무보, '광화문 포럼' 개최…해외시장 개척·신사업 추진 등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7 11:07
(사진1) 무보 보도자료_230516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열린 ‘광화문포럼’에서 이인호 무보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우리 수출기업을 위한 해외 프로젝트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무보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해외 프로젝트 정보 교류와 수주 활성화를 위한 제34회 ‘광화문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고금리 기조 지속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도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신사업 프로젝트 추진방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포럼 참석자들은 최근 수출기업들이 그린수소ㆍ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만큼,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무보는 원전·신재생에너지 수주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지원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핵심 프로젝트 추진전략 협의체에도 참여하며 해외수주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연구원은 특별 강연을 통해 "사우디 네옴시티·걸프 국가 철도망 프로젝트 등 중동 발주량 확대가 기대되지만, 단기 수익 보다는 공공·기업·금융이 함께 장기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에 참여한다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사우디 왕세자 방한과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한 등에서 보듯이 정부도 다양한 경제협력을 통해 수출 성장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각계 전문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 깊다"며 "우리나라 대표 공적수출신용 기관으로서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새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과 금융·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