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8일 해운대수목원 ‘만남의 광장’ 준공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18 07:19
부산시, 18일 해운대수목원 ‘만남의 광장’ 준공식 개최

▲해운대수목원 만남의 광장 주변 항공 촬영 모습. 사진=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가 18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수목원 입구에서 ‘만남의 광장’ 준공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해운대수목원 ‘만남의 광장’은 미래에셋이 해운대수목원에 기부한 10억 원으로 조성한 약 3000여㎡ 규모의 기부 숲이다. 해운대수목원에서 진행된 단일 기부사업 중에서는 최고 금액이 투입됐다.

미래에셋은 과거 ‘쓰레기매립장’으로 운영됐던 이곳이 부산시민의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한 해운대수목원에 더욱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1년 8월 10억 원이라는 거액을 쾌척한 바 있다.

‘만남의 광장’에는 주요 수종으로 모감주나무(일명: 황금비나무) 90여 그루, 블루세이지 및 층꽃나무 등 15만 본이 식재돼 황금빛과 보랏빛으로 물든 대지를 볼 수 있다. 또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해운대수목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시는 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별도의 기부숲 안내판을 설치,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기부문화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기부숲 조성을 계기로 기부의 중요성과 의미를 다 시 한번 새기겠다. 해운대수목원이 부산시민이 가장 즐겨 찾고 사랑하는 녹색문화 복합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min3824@ekn.kr

강세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