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청와대 권역 명품 관광코스 10선 개발
역사,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테마 관광코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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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본관과 방문객 모습 . 연합뉴스 |
19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개발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여행전문가의 현장답사를 거쳐 ‘조선 왕실 체험’, ‘아트 로드’ 등 역사, 문화, 예술을 망라한 다양한 테마의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지난 1년간 3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해 그 자체로 우수한 관광자원임을 입증한 청와대를 중심으로,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서촌 갤러리, 다양한 맛집과 카페를 연계해 K-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관광코스 10선은 곤룡포를 입고 조선 국왕의 행차를 그대로 재현해 보는 ‘조선 왕실 체험 코스’, 엽전 도시락을 먹고 옛날 헌책방을 둘러보는 ‘서촌 문화산책 코스’, 대통령의 비밀스런 산책길을 걷는 ‘K-클라이밍 코스’, 시니어와 MZ 세대를 아우르는 ‘K-컬처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전통 미술과 현대 미술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아트 로드 코스’,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문학 체험 코스’, 경복궁에서 덕수궁으로 이어지는 ‘궁궐 탐방 코스’ 등도 선보인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관광공사의 해외지사를 통해 이번 청와대 권역 관광코스 10선을 해외에 홍보하고 대표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외국 관광객에게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각인시켜 청와대 권역이 K-관광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