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하락한 기름값…휘발유 1627.4원·경유 1468.7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0 10:32
휘발유 12.3원↓ 경유 23.9원↓…이어지는 하락세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이번 주 모두 하락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1.6원 하락한 L(리터)당 1627.4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3주째 내림세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24.2원 하락한 1697.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7.9원 하락한 1583.2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37.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98.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1468.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36.9원 하락한 수치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9원 하락한 1468.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 가격은 4주 연속 하락세다.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및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원유 재고 증가 발표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4달러 내린 배럴당 74.1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소폭 올랐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4달러 오른 84.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2달러 오른 89.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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