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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제7회 다문화 축제 현장. 사진제공=광명시 |
세계인의 날은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라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다문화 축제에서 광명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에 맞춰 일상회복 하나로 다문화와 비(非)다문화가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는 사물놀이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러시아-중국-베트남 전통춤과 노래를 선보였으며, 인디밴드인 북꼬밴드는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기념식에서 다문화 유공자를 표창했으며, 세계 각국 음식 및 전통놀이 체험 부스(24개)와 각국 독특한 물건을 가지고 나와 사고파는 지구촌 프리마켓을 운영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다채로운 흥미와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이날 다문화축제는 무척 더운 날씨인데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열기를 뿜어냈으나 광명시 경찰서-소방서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작은 안전사고 하나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미 우리 사회는 다문화 사회라는 말이 익숙해진 만큼 서로 문화를 존중하고 올바르게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하나의 광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