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판교 성남 글로벌 융합센터에 개원…전국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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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좌)이 22일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 초대원장(우)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
임 초대 원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 경영과학과 석사, 파리 국립정치대학원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1981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1급) △기획재정부 FTA국내대책본부장(차관급)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초빙/책임교수△민선 8기 성남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장 △한국컨설팅산업협회 대표 등을 지냈다.
임 원장은 그동안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제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책을 맡아 정책조정 경험이 풍부하고 대내외 미시·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무조정실 경제조정관으로 근무하면서 한미·한EU FTA 협상,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신 시장은 이날 "전국 50만 대도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시정연구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면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공감·역동·미래’를 중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성남 50년의 원년으로 삼고자 하는데 그 시작에 시정연구원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시정연구원의 성공적인 안착과 경쟁력 확보의 첫 단추는 우수인력 채용"이라며 "각 분야의 훌륭한 인재들을 엄선해 시정연구원이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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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 사진제공=성남시 |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경기도 50만 이상 대도시 최초로 지난 4월 6일 시정연구원 설립 허가를 받아 수정구 시흥동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시 소유 건물인 성남글로벌융합센터 1층에 성남시정연구원을 설립한다.
시정연구원은 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할 대형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곳이다.
세부적으로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 △시 중장기 로드맵 구축 △미래 수요에 대응하는 선제적 기획 연구 △학술행사 운영과 대외협력 교류 △국내외 협력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연구‧경영정보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을 수행한다.
시는 현재 연구직 12명, 행정직 11명, 행정사무원 2명 등 모두 25명의 시정연구원 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