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로 지칭
저출생, 기후변화 대응, 민주주의, 정치개혁에 문샷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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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우리들의 ‘문샷(Moonshot) 프로젝트‘>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중학교 1학년 때, 친구 집 흑백 TV로 ‘아폴로 11호’ 달 착륙 생중계를 보던 두근거림이 생생하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취임과 동시에 달이 더 잘 보이는 망원경을 만드는 대신 달에 직접 가는 탐사선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면서 "당시 달 탐사선 발사를 뜻하던 ‘문샷(Moonshot) 프로젝트’는 이제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지칭하는 보통명사로 굳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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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그러면서 "앞으로 우주연구소, 항공대, 기업, 경기도가 맞손잡고 우주항공 분야에서 경기북부 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더 나아가보면 경기도, 대한민국의 ‘문샷’은 무엇일까요?"라고 반문하면서 "저출생, 기후변화 대응, 민주주의, 정치개혁까지 하나를 꼽기 어렵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창의와 혁신으로 우리의 문샷 프로젝트를 만들어 도전해 보겠다"고 하면서 글을 줄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