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애들아, 아침먹자"…삼각김밥틀 배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3 10:20
과천시보건소가 관내 학교에 배포한 삼각김밥틀

▲과천시보건소가 관내 학교에 배포한 삼각김밥틀.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보건소는 식습관 개선사업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5곳의 5학년과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5월 한 달 동안 아침식사 결식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과천시보건소는 아침식사 중요성을 알리는 안내장과 함께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만들 수 있는 삼각김밥틀을 캠페인 진행과 함께 배포해 눈길을 끈다.

안내장에는 학령기의 아침 결식은 주의 집중력과 인지력 및 학습 수행능력 저하를 초래하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비만 위험과 위장병, 당뇨, 만성질환과 같은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구은희 건강증진과장은 23일 "청소년기 아침밥은 성장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므로, 꼭 잘 차려진 아침밥상이 아니더라도 삼각김밥과 같은 간편식으로라도 아침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주5일 이상 아침식사 결식률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 아침결식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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