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발달장애인 돌봄지원 확대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3 21:43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장애계 22일 간담회 개최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장애계 22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22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 서비스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장애인부모연대고양시지부-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년 발달장애인 양육사례를 공유하고, 장애인부모연대가 제시한 발달장애인 권리기반 조성 지원과 발달장애인 가족 돌봄 서비스 개선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도전행동이 심해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하다. 문화복지위는 현장 목소리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의 과중한 돌봄 부담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사회문제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통합돌봄 서비스 실현에 대해 토론했다.

또한 정신장애인도 주기적인 치료를 유지하면 사회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 활동이 충분히 가능한데도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심어줄 수 있는 언론 보도에 대한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장애계 22일 간담회 개최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장애계 22일 간담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부미 문화복지위원장은 "부모가 발달장애 자녀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보도를 접할 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는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양육사례를 생생히 들을 수 있어 어려움을 헤아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네트워크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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