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운영, 응급분만시 산모 이송 등 방법 찾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4 00:10
[크기변환]사본 -김보라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보라 안성시장은 24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운영, 응급분만시 산모 이송 등 할 수 있는 일부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안성시의사회 회장님과 총무님, 안성성모병원 원장님,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원장님, 그리고 안성시에서 진료하시는 산부인과 의사분들과 만났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안성시에 분만실이 없을 수밖에 없는 이유와 분만실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찾고자 마련된 자리였다"면서 "정확한 진단이 나와야 해결책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얼마 전 안성시도 분만실 운영시 정부로부터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누구도 분만실 운영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면서 "정부의 지원책이 현실문제 해결과는 동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정부 정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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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김 시장은 아울러 "분만을 하려는 산부인과 의사가 전국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디"면서 "한 달에 아이를 70명씩 받으며 버티다 도저히 힘들어 분만을 포기했다는 의사 선생님은 여러 번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하면서 우리 의료현실에서 돌출된 문제점을 소개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분만뿐만 아니라 소아과, 응급의학과, 외과처럼 꼭 있어야 하는 분야를 꺼리는 현상은 의사 배출과정, 수가체계, 인구 등 다양한 요인의 결과"라면서 "의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우선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운영, 응급분만시 산모 이송 등. 할 수 있는 일부터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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