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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사진제공=김포시 |
이번에 개통하는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는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부터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2.0km 구간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 새벽 7시부터 10시까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출퇴근시간에만 운영된다.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함께 일반차량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김포대로 서울 진입 구간 차로가 확장(2→3차로)되고,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차로도 설치된다.
이로써 2022년 1월부터 운영 중인 ‘고촌→개화 버스전용차로’를 포함해 사우동~고촌~개화~김포공항까지 총 10km에 이르는 버스전용차로가 완성돼 출퇴근시간 버스의 통행속도와 정시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지속 증차와 급행운행을 하고 있는 70번 버스는 이번 전용차로 개통으로 실효성이 더욱 높아져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김포공항역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을 교통수단이 될 것이란 예측이다.
반면 버스전용차로 연속성 확보를 위해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 일반차로가 축소(2→1차로)되고 일반차로 용량이 감소돼 일반차량 교통정체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버스전용차로 개통 후 교통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교통흐름 및 안전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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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개화→김포공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현장. 사진제공=김포시 |
김병수 김포시장은 "대광위, 서울시와 서울시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적극 협조한 덕분에 버스전용차로가 조기 개통되고, 70번 버스가 급행성과 정시성을 모두 갖추게 됐다. 올해 초 운행을 시작한 이래 4개월만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 안전한 출퇴근길을 위해 시민은 70번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