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교실숲' 조성 프로그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5 09:15
[사진] 금호타이어_교실숲 조성

▲(왼쪽 3번째부터)우숙경 숭미초 교장과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 교직원들이 교실숲 조성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금호타이어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숭미초등학교에 교실숲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교실숲 조성을 위해 총 338그루(대형나무 26그루, 소형나무 312그루)로 구성된 ‘생물다양성 연구키트’를 제공한다. 그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인 ‘파초일엽’ 화분도 포함됐다. 식물들이 심어진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됐다. 이는 식물에 한달에 한번만 물을 주면 돼 친환경적인 측면과 편리성을 동시에 만족한다.

교실숲은 트리플래닛에서 식물 건강 상담 및 고사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학교에 제공된 나무 수만큼 경기도 하남지역 양묘장에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다. 교실숲 조성 프로그램은 생물다양성 연구키트 이외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하며 어린이 건강 보전, 정서 안경,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교실숲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저감효과뿐만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생물다양성에 대한 근원적인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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