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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
한국은행은 25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3번째 연속 내린 동결 결정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낮아진 만큼 무리하게 기준금리를 높일 필요가 없다고 본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상황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6%로 예상하고 있는데, 지난 4월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6%)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향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발표되는 수정 경제 전망에서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 이하로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