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FA-50M, 말레이시아 국방부 계약…"시장 확대에 총력 다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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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리마(LIMA) 2023’ 에서 KAI강구영 사장이 말레이시아 압둘라 이브니 아흐맛샤 국왕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중앙부터) 말레이시아 합참의장, 말레이시아 압둘라 이브니 아흐맛샤 국왕, KAI 강구영사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KAI는 지난 23일 말레이시아와 최종계약을 체결한 FA-50M 사업이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방사업 공동서명식에서 핵심사업으로 평가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방부는‘LIMA 2023’에서 주요 51개 국방사업 계약에 대한 공동기념행사를 갖고 각 사업에 대한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KAI의 FA-50M 계약은 말레이시아 국방 획득사업 중 최대 규모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첫 번째 세션에 진행됐다.

강구영 사장은 "말레이시아 국방부의 FA-50M 선정에 고맙다"며 "철저히 준비해 항공기를 적기 납품하여 말레이시아 공군 전력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FA-50 추가 수출은 물론 KF-21, 수리온, LAH 등 국산항공기에 대한 추가 사업에 대한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FA-50과 동일기종으로 2차 18대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물량은 최대 36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 말레이시아 공군은 2040년까지 주력 전투기인 F/A-18D와 SU-30MKM를 퇴역시키고 새로운 기종을 도입할 계획으로 KF-21 도입에 대한 가능성도 열려 있다.

KAI는 "이번 FA-50M 말레이시아 수출을 통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주요 아세안 시장을 석권했으며, 동남아를 넘어 아프리카, 미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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