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직전 문열고 비행 "승객이 문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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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의 출입문이 12시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갑자기 열렸다.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의 출입문이 12시4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갑자기 열렸다. 항공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활주로에 내렸다.

여객기에 탄 승객은 194명이었다. 다친 사람은 없으나 일부 승객은 매우 놀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아시아나 측은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이 ‘본인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 해 경찰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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