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니팡, 몽골 울란바토르 상수도관망 세척사업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6 16:47

가스네트위크 가스콤과 함께 세부안 마련에 본격 돌입
MCC에 견적서 제출하고 자금조달 요청...브리핑도 준비

쎄니팡 로고

▲사진제공=쎄니팡

쎄니팡은 26일 현지 사업 파트너인 몽골 울란바토르시 출자회사 가스네트워크 가스콤과 함께 울란바토르 상수도관망 세척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쎄니팡과 가스네트워크 가스콤은 이날 울란바토르시가 전 세계 도시 중 처음으로 도시전체 상수도관망 세척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밀레니엄 챌린지 코퍼레이션(MCC)에 사업 설명을 하고 자금지원을 요청하는 등 세부안 마련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MCC는 2004년 미 의회 지원으로 설립된 대외원조기구로 미 국무부와 USAID(국제개발처)로부터 분리된 독립 기관이며 울란바토르 상수도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역할은 경제적 자유를 약속한 개발도상국 가운데 포용적이고, 경제 성장 가능성을 갖춘 국가들에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몽골 정부와 미 정부는 지난 5년간 몽골 에너지와 환경, 건강, 직업교육, 도로, 재산권, 울란바토르시 위성도시 정비를 구현하는 프로젝트 협력 협정을 2007년 10월 22일 체결하고 2008년 9월 17일부터 지원을 시작해 현재 2억 8491만 1363달러 중 95%인 2억 7066만 달러를 집행한 상태이다.

이에 몽골 정부와 MCC는 3억 5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몽골 울란바토르시 지하수 처리장(정수장) 건설, 하수 정수처리시설 건설 등을 하고 있다.

따라서 가스네트워크, 가스콤은 MCC 몽골 이사회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세척으로 상수도관망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으며 이를위해선 울란바토르시 전체 상수도관망에 대해 세척효과가 검증된 쎄니팡과 질소세척 기술로 세척하는 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렸다.

가스네트워크 가스콤은 특히 도시전체 상수도관망 세척사업에 대해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세계에서 처음 시작하는 점을 집중적으로 알렸고 사업 후 얻게 되는 수치분석보고서를 향후 미국 정부와도 자료를 공유, 미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몽골 MCC에 울란바토르시 전체 상수도관망 질소세척 정비 제안사업을 포함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울란바토르시 전체 상수도관망 1100km 질소세척 정비사업비, 일부 노후배관교체 사업비(70억원)를 포함한 389억 8150만 662원의 견적서를 몽골 MCC 이사회에 제출하고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몽골 MCC 이사회가 사업브리핑을 요청해 옴에 따라 가스네트워크 가스콤과 쎄니팡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몽골 가스네트워크, 가스콤 대표는 "쎄니팡 사업을 몽골 밀레니엄 챌린지 사업에 반드시 포함시켜 세척 산업의 세계화 및 몽골, 미국 정부가 함께 쎄니팡 파트너로서 세계인이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사용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쎄니팡은 기업공개와 관련 금융위원회에 지난 2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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