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맞아 남양주 봉선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
"사회 갈등 등 나라가 어지럽다"...안타까운 심정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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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공=페북 캡처 |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솔선하여 실천할 때>란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남양주 천년고찰 봉선사 봉축 법요식에 다녀왔다"면서 "촉촉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지 초격 스님의 귀한 말씀과 사찰 하늘을 가득 채운 연등이 가슴 속 어두움을 밝혀줬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정치는 혼탁하고 경제는 어렵고 국제관계는 불안하고 사회는 쪼개져 갈등하고 있는 등 나라가 어지럽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김 지사는 특히 "태어난 환경으로 인생이 결정되고, 기득권 가진 자는 그것을 놓지 않고 더욱 확장하려 애쓰며, 권력 쥔 자는 자제를 모르고 행사한다"고 하면서 현 우리 사회의 일부 권력 지도층을 맹비난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부처님은 ‘모든 사람 안에 부처가 있고 그것을 살리면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했다"고 하면서 욕심과 탐욕을 버릴 것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이 먼저 반성하며 가진 것을 내려놓고, 저를 포함해 이른바 지도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솔선하여 실천하는 자세가 더욱 간절한 때"라고 역설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