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OUT…시민감시단 떴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8 10:08
안산 시민감시단 공중-개방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안산 시민감시단 공중-개방화장실 불법촬영 점검.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25일 불법촬영 시민감시단과 함께 상록수역 일원에서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캠페인 및 불법촬영기기 점검을 실시했다. 올해 3월부터 불법촬영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 및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안산시는 시민감시단 8명을 공개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시민감시단은 매월 1회 유동인구가 많은 역사 주변 공중-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점검과 함께 불법촬영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날 시민감시단은 상록수역 인근 공중-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를 이용해 환풍기, 변기 주변, 쓰레기통 등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 의심 장소를 중점 점검했다. 시민에게 ‘불법촬영은 범죄’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해 불법촬영 유포는 물론 불법촬영을 하는 행위도 범죄임을 시민에게 적극 홍보했다.

안산 시민감시단 공중-개방화장실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안산 시민감시단 공중-개방화장실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사진제공=안산시

김은 여성가족과 팀장은 28일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면서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기적인 점검과 캠페인을 통해 시민이 불법촬영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민간 화장실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탐지장비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세부사항은 안산시 여성가족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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