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비상구 앞 좌석 판매 전면 중단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28 10:22
26일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26일 오전 11시49분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가 12시 5분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A321-200 항공기의 비상구 앞 좌석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아시아나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안전 예방 조치로 항공편이 만석일 경우에도 (비상구 앞 좌석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좌석은 174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 항공기(11대)의 26A와 195석으로 운용되는 A321-200 항공기(3대)의 31A다.

이번 조치는 지난 26일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채 비행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제주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 여객기 출입문이 대구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갑자기 열렸다. 비상구 앞 좌석에 앉은 30대 남성 승객이 갑자기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해 일어난 일이다.




yes@ekn.kr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