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의 고장 5만 영동군도 정체성 확립으로 브랜드 가치 ↑
오산의 고유 정체성, 경기남부중심도시로 도약할 ‘기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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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의 영동군 방문 모습 사진제공=페북 캡처 |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자매결연 맺은 영동군민의 날, 고향사랑 기부로 의미를 더했습니다>란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오산시의 정체성 창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시장은 글에서 "어제는 충북 영동군 제20회 영동군민의 날 행사를 다녀왔다"면서 "오산시 교류협회 윤진국 회장, 유재웅 부회장, 그리고 강경구 국장까지 동행해 주시고 고향사랑 기부도 함께 해 주셔서 너무 의미있는 방문 사절단이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했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자매결연 도시로서 24만 오산시민을 대신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면서 "2000년 6월 23일 우리 시와 자매결연을 한 충북 영동군은 아직은 인구가 5만명이 안되지만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와 곶감을 다양하게 가공해 지역 특산품으로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난계국악축제와 같은 전통있는 지역 축제로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영동군보다 인구가 거의 5배나 되는 오산시는 아직 도시의 정체성이나 브랜드가 확실치 않아 도시 경쟁력이 미약하다"라면서 "저와 공무원, 그리고 시민 여러분이 함께 소통하며 찾아 연구한다면 오산시만의 고유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가 창출되고 경기 남부 중심도시로 충분히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꿈꾸는 내일이 있기에 오늘 저는 다른 도시들이 부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