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하절기 위기가정 긴급복지 지원 팔걷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30 11:38

긴급지원 대상가구 조사...생계비,의료비 등 지원

[김해시]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찾아 나서 外

▲청청워크숍 실무자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김해시는 하절기를 맞아 6~8월 3개월간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놓인 저소득층을 발굴해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긴급지원 대상가구 정기 발굴조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위기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 등을 일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기준중위소득 75%(4인 소득 기준 405만원), 재산기준(일반재산 1억5000만원, 금융재산 600만원) 이하를 충족하면 된다. 1인가구 기준 생계비는 62만원, 의료비는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조사 대상 가구는 2022년 기초생활수급보장 수급 중지 가구와 2021년 긴급복지지원을 받았던 가구 중 329가구이다. 시는 재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찾아 긴급지원과 민간자원을 연계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긴급복지 예산 25억 원을 확보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도록 긴급복지 지원을 하고 있으며 4월말 기준 생계비는 993세대 9억1000만원, 의료비는 161명 2억9900만원, 주거비, 기타 지원은 748세대 1억7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1902세대에 13억1600만원을 지원했다.

김해시는 오는 6월 3~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자치기구 연합워크숍인 ‘청청(靑聽)워크숍’을 개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5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청청참여광장’ 사업 중 하나다.

김해시 관내 7개 청소년자치기구(김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 김해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김해학교밖청소년단, 김해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 김해YMCA 소속 청소년 YMCA, 김해YWCA 소속 Y-teen, 신어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소속 재미사마)가 참여해 청소년정책을 이해·발굴하고 제안서 작성과 정책토론을 진행한다.

시는 워크숍에서 제안된 의견 중 실현가능한 제안은 시정에 반영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정책 참여를 유도하고 청소년들을 주도적인 민주시민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로 찾아가는 청청스쿨에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알게 되었다"며 "이번 청청워크숍으로 청소년자치기구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제안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라며 청소년들이 조금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이 제안하고 지역사회가 듣는 청청참여광장은 이번 청청워크숍 외에 △학교 안으로 찾아가 정책 이해 교육을 진행하는 ‘청청스쿨’ △학교 안팎의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의 의제를 만드는 ‘청청공론장’, ‘개별·공동 의제 실천활동’ △김해시장과 청소년들이 함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자리인 ‘청청콘서트’ 등의 세부사업들로 구성돼 연말까지 계속된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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