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3 나눔의 날' 행사…2.3억원 모금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31 12:00

'일상의 기부' 플랫폼 나눔키오스크 통한 '나눔의 달' 캠페인 결산



임직원 제안으로 구미서 시작…나눔키오스크 최초 제안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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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이 사내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31일 오전 10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달 간 진행된 ‘나눔의 달’ 캠페인을 결산하는 ‘2023 나눔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번 ‘나눔의 달’ 캠페인을 통해 지난 30일까지 총 2만6000여명의 삼성전자 임직원이 참여했다. 월평균 참여자수인 1만5000명보다 1.7배 이상 많았다.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5월 한달 간 삼성전자 사업장에 설치된 35대의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월 평균 모금액(85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총 2억3000만원이 모였다. 모금액은 긴급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 받은 아동의 부모,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진교 정의당 국회의원,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김수목 삼성전자 법무실장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수혜 아동의 부모님의 감사 인사 △임직원들에게 부쳐진 ‘감사 편지’ 낭독 △수혜 아동에 대한 임직원들의 ‘격려와 응원 댓글 소개 △나눔키오스크 최초 제안 임직원 포상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으로 확산된 나눔키오스크 현황 소개 등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눔키오스크를 최초 제안한 당시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2023 삼성 나눔의 날 특별 포상’을 받았다. 김상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프로는 "나눔키오스크와 같은 기부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기부 활동이 활발한 베트남 법인의 활동 내용도 이날 행사에서소개됐다. 베트남 법인에는 총 11대의 나눔키오스크가 설치돼 있다. 지난 2022년에 총 8900만원이 모금됐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은 "삼성 나눔키오스크와 같은 ‘일상의 기부’ 문화가 삼성을 넘어서 우리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gor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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