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 오픈AI 대표 내달 방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5.31 17:05

중기부 초청...9일 이영 중기부장관·스타트업 대표와 대담
일반인 공개 간담회도 개최...국내 스타트업과 사업 협의

샘 알트만 중기부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왼쪽),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개발사로 유명한 오픈AI의 샘 알트만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스타트업 대표는 물론 일반인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샘 알트만 오픈AI 대표는 오는 6월 9일 한국을 방문해 서울에서 이영 중기부 장관 및 국내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알트만 대표의 방한은 중기부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AI 경쟁력을 높이고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알트만 대표는 이 장관 및 스타트업 대표 100명과 AI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오픈AI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공동 주관하고 중기부가 후원하는 ‘샘 알트만 대표와의 좌담회’를 개최, 오픈AI의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 있는 개발자, 창업가, 학계 전문가,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오픈AI에 관해 궁금한 사항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샘 알트만 대표를 비롯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이 2015년 미국에서 공동 설립한 오픈AI는 생성형 AI 서비스(데이터 원본을 학습해 대화를 비롯해 소설, 이미지, 음악, 영상 등 새로운 창작물을 생성해내는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 출시를 통해 일약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으로 부상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혁명이라고 언급될 만큼 경제, 산업, 사회, 문화 전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 스타트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오픈AI와 협력방안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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