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과천청사 유휴지 365일 시민개방 ‘초읽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1 13:15
신계용-윤석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 논의

▲신계용 과천시장-윤석호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심의관 5월31일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 논의.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오랜 지역 현안인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시민 환원’ 문제를 매듭짓고자 5월31일 과천시청에서 윤석호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심의관을 만나 현안을 논의했다.

4000가구 고밀도 주택공급계획 발표와 중앙부처 이전 발표 등으로 지역 갈등 중심지였던 유휴지 문제 해결에 팔을 걷어붙인 신계용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정·관계 주요 관계자와 사회 원로들을 만나 과천시 지원과 협조를 적극 요청해왔다.

특히 지난 5월15일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 당협위원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를 만나 과천시 지원을 요청했으며, 실무진도 그동안 기재부와 7차례 이상 실무협의를 추진해왔다. 31일 면담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를 과천시민 품으로 돌려줄 최적 안에 대해 협의하고 결론짓기 위해 마련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는 1997년부터 25회나 열린 과천축제 장으로 과천 심장이자 상징적인 시민광장"이라며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던 청사 유휴지를 과천시민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석호 국유재산 심의관은 "과천시민 요구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청사 유휴지 문제 해결은, 유휴 국유재산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향후 과천시는 기재부 및 캠코와 실무협의를 통해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활용에 있어 세부사항에 대해 추가 조율한 뒤 과천시민에 개방하고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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