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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
김포시 철도과장은 이에 대해 "민간위탁이 종료되는 내년 9월 이전 효율적 운영방안을 마련하고자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을 추진했으나 철도망 확장 등 운영환경 변화에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심의과정에서 공단 운영 필요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나 철도망이 확충되면(전철 5호선 연장, 인천 2호선 연장,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등) 이용수요와 운임수입 감소가 예상돼 한강 제2택지개발지구(콤팩트시티) 등 관련 개발사업과 추가 철도노선 건설 및 운영계획이 확정된 이후 공기업 설립 재논의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최종 ‘부결’로 결정됐다.
여기에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김포시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인건비 등 지속적인 비용증가가 불가피해 공기업 설립 시기에 대한 신중론과 함께 전문기관에서 수행한 타당성 검토용역에서 ‘재정수지 악화’에 따른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 결론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김포골드라인 혼잡률은 이용수요 급증이 원인으로 버스전용차로 시행과 주요 지점에서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70버스 투입 등 철도 이용수요 분산과 차량 증차를 통한 수송능력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교통과장은 "기존 김포골드라인 위탁운영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김포도시철도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