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가칭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검토보완 용역’ 최종보고회 주재. 사진제공=광명시 |
광명시는 5월31일 가칭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사전타당성 검토보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올해 1월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 개정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를 재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일 "관내 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려면 산업진흥원 설립이 시급하다"며 "기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ESG,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산업진흥원 설립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시흥신도시 조성 등으로 큰 변화가 예상되는 산업 여건에 맞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 진흥과 기업 지원정책 시행을 위해 광명시는 2021년부터 광명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경기도 사전협의와 지정 전문기관인 경기연구원 예비검토 등을 마치고 10월부터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를 진행했으나 올해 1월 행안부 기준 개정으로 타당성 검토를 중단하고 3월부터 보완 용역에 들어갔다.
1월 개정된 행안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출자-출연기관을 설립할 때 인원은 최소 20명 이상, 사업비 비율은 50%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기준이 신설됐다.
개정 기준을 반영한 보완 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광명시는 오는 8월까지 경기연구원 타당성 검토를 거쳐 경기도 2차 설립 협의 의뢰와 심의위원회, 조례 입법 및 심의 등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 재단 출범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 가칭 ‘광명산업진흥원 설립 검토보완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광명시 |
이번 사전 타당성 검토보완 용역과 관련해 광명시는 광명시의원을 대상으로 보고회를 갖는 등 앞으로도 광명시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검토보완 연구용역에 따르면 광명산업진흥원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고도화, 산-학 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3대 목표로 삼고, 광명시 미래 도시 가치를 선도하는 지역기업 성장 파트너로써 소임을 수행한다.
이영수 기업지원과장은 "광명시는 기아자동차 중심 제조업에 특화돼 있으나 향후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으로 구조가 변화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하고 광명시 산업 특성을 반영한 기업 지원과 정부-경기도 산업 정책과 발맞추기 위해 산업진흥원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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