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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이평이 2일 영면에 들었다.이평 SNS |
이날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이평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울진 추모 공원이다.
이평의 사망 소식은 모델 이선진이 SNS에 글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이선진은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더 웃으며 행복해라"며 "나중에 꼭 만나자.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썼다.
이어 "오랫동안 암 투병으로 많이 아팠다. 아픈 데 런웨이도 서고 모델 일을 하며 너무도 행복해 했었다"며 "모델로서 멋진 모습만 기억되고 싶다고, 아픈 거 사람들이 아는 거 싫다고 해서 아픈 평이를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모델로 활동한 가수 한영은 SNS에 국화꽃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없이 편히 쉬길. 멋진 모델 이평"이라고 애도했다.
많은 팬들도 생전 모델로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1980년생, 18세에 모델로 데뷔한 고인은 故 앙드레 김, 이상봉, 곽현주, 손정완 등 유명 디자이너 쇼에 모델로 활동했다.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 여자모델 부문 등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 받았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