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출발 日·대만 도시 기항
서산시와 항만 인프라 구축 업무협약
3780명 승선 11만4천톤급 선박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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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10월 롯데관광개발이 충남 서산 크루즈 운항에 투입할 코스타 세레나호의 모습. 사진=롯데관광개발 |
롯데관광개발은 1일 롯데관광개발 서울지점에서 백현 대표이사 사장과 이완섭 서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크루즈상품 개발 및 항만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관광개발은 내년 5~10월 중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투입해 서산 대산항에서 출발해 동북아 여러 주요 항구도시를 기항하는 국제 크루즈상품을 개발한다.
특히, 국제 크루즈산업의 불모지였던 충남에 첫 크루즈 인프라 구축과 운항을 추진한다는 점과 인천·제주·부산·속초·여수 등 기존의 크루즈 거점도시 중심에서 벗어난 사업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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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롯데관광개발 서울지점에서 열린 크루즈상품 개발 및 항만 인프라 구축 업무 협약식에서 백현(오른쪽)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과 이완섭 서산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
또한, 1000명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 총 4개 수영장, 워터 슬라이드, 1400명 동시관람의 대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백현 대표는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10년 9월 국내 최초의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시작으로 속초·인천·제주 등 크루즈 항만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항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면서 "서산시와 국제 크루즈선 운항 체결로 충청지역의 크루즈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올들어 지난 3월 3년3개월만의 제주 기항지 투어를 시작으로 연내 프린세스 크루즈사와 총 25번의 기항지 투어 단독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달 중순 3년 8개월만에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속초~일본 크루즈 특별 전세선의 승객 모집에서도 예약자 4300명 이상이 몰리는 기대이상 성과를 거둬 크루즈 사업의 완전 복원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