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약품 물류선진화 한 단계 도약" 공동물류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3 07:31
김해시 “의약품 물류선진화 한 단계 도약” 공동물류센터 개소

▲홍태용 김해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일 문을 연 의햑품 공동물류센터의 진행 시스템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김해시.

[김해=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지난해 11월 시작한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이 첫 모습을 드러냈다.

김해시는 지난 2일 오후 3시 진례면 고모리 일원에서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을 비롯해 김정호 국회의원,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시의원,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2년 3월 국토부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 같은 해 11월 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슨인사이트, ㈜엠투코리아, ㈜CMI바텍, ㈜스카이젯 등 7개 기관 간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증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또한 올해 2월에는 시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간 협약식 체결로 실증사업 활성화를 도모했고, 4월에는 온라인 사업설명회 개최, 5월에는 용마로지스㈜, ㈜아이팜코리아, ㈜이엔팜과의 MOU 체결 등으로 현재까지 12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의약품 시장 및 강화된 바이오 의약품 관리 규정 등으로 의약품 유통업체 내에서도 공동물류센터 건립의 필요성이 수년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이 사업이 시행될 경우 물류센터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물류센터 대형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은 물론 의약품 유통통합정보관리로 의약품 보관 및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 문을 연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는 전국적으로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작년 3월부터 시작되어 온 실증사업이 드디어 가시적인 결과물을 보이게 되었다. 사업에 참여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의약품 공동물류센터의 표준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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