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구 청년 대상 조향사 교육과정 운영
- 청년 뷰티인력의 블루오션 분야로 각광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신여자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원장 김순정)이 「성북청년뷰티 아카데미 조향사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성북구와 성신여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과정은 급성장 하는 K-뷰티 분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맞춤형 화장품 시장 확대에 따른 기업 및 소자본 창업에서 인력수요가 증가하는 조향 분야의 전문교육과정 제공을 통해 성북구 청년층의 취·창업 연계성을 확대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과정은 7월 15일부터 7주간 매주 토요일 6시간씩 총 4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교육비는 성북구청이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성북구 소재 대학생 또는 거주 청년으로 만 19~39세 청년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6월 28일까지이며,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블로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료자에게는 성북구청장과 성신여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함께 발급한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박초희 교수는 "청년 뷰티인력의 취·창업 과정에서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조향 분야이지만 관련 기업체 입사를 통한 실무 습득이나 유학을 통한 제한적인 교육환경 때문에 전문 교육이나 실무경험 습득이 어려워 청년들에게는 교육 기회를 얻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며 "성북구의 지원으로 고가의 조향과정 학습 환경을 구축하여 청년층에 전문 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는 뷰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중국 산동청년정치대학교, 2022년부터는 절강방직복장기술대학교와 합중합작 전공인 메이크업디자인 과정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중국 ‘한중합작전공’ 사업은 중국 교육부가 외국 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또한 2022년부터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시 뷰티비즈니스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뷰티 전문 인력 양상을 위한 현장 맟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