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 전년 比 9.2%↓…벤츠 1위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5 13:02
사진1-더 뉴 E-클래스 익스클루시브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5월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일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4월 2만910대보다 2.1% 증가, 2022년 5월 2만3512대보다 9.2% 감소한 2만133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5월까지 누적대수 10만3933대는 전년 동기 10만8314대보다 4.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92대로 1위를 유지했다. BMW는 6036대로 집계, 벤츠를 바짝 쫒았다. 이어 볼보 1502대, 포르쉐 1005대, 렉서스 974대, 아우디 902대, 미니 862대, 폭스바겐 862대, 토요타 629대 등 순으로 집계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131대(52.2%), 2000cc~3000cc 미만 6103대(28.6%), 3000cc~4000cc 미만 1363대(6.4%), 4000cc 이상 772대(3.6%), 기타(전기차) 1970대(9.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434대(86.4%), 일본 1709대(8.0%), 미국 1196대(5.6%)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44.3%), 하이브리드 6559대(30.7%), 디젤 2055대(9.6%), 전기 1970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11대(6.1%)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804대), 렉서스 ES300h(546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545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이 혼재하여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kji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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