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양주시 민간할인업소 동참…다둥이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5 23:32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 민간할인업소 참여

▲양주시-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 5일 민간할인업소 참여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5일 시청 시장실에서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과 ‘양주시 다둥e카드’와 연계한 민간할인업소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내 다자녀가정 지원을 활성화하고 출산 장려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함창본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 공장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자녀 가족에 대한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출산장려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한 할인업소 홍보, 다둥e카드 민간할인업소 현판 수여 등을 수행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는 다둥이e카드 발급자를 대상으로 공장 견학관 내 제품구매처(카페)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기존 제품구매처 할인율(15%)에 다자녀가정 5% 추가 할인을 더해 20% 상당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주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 생산시설이자 경기도를 대표하는 산업관광단지인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공장과 협약 체결로 다자녀가정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민간할인업소 참여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함창본 공장장은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동참해 다자녀가정을 지원하는 사업의 좋은 취지에 공감하며 사업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유가공업체 대표인 서울우유의 민간할인업소 참여를 통해 앞으로 지역사회의 더 많은 협력업체가 발굴되길 바라며,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전국적으로 저출생-고령화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우리 시도 매년 출생아수가 줄고있는 실정"이라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다자녀가정 지원에 서울우유협동조합의 적극 관심으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감사하며,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상호협력에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자녀가정 지원으로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출시한 양주시 다둥e카드 모바일 앱 가입자 수가 5300명을 넘어서며 시민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다자녀가정 지원에 자발적으로 동참한 관내 병의원, 학원, 음식점 등 64개소 업체가 민간할인업소로 운영 중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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