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탈리아 살레르노시와 교류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7 07:43

이탈리아인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 위촉…자매도시 중재자 역할

주광덕 남양주시장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 위촉장 수여

▲주광덕 남양주시장 2일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 위촉장 수여.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국제 자매도시인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와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을 2일 다시 위촉했다.

국제협력관은 국제교류협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양주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협력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유 도시라는 공통점으로 2016년 6월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청소년-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양 도시 교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건축가이자 예술가인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을 남양주시는 재위촉하게 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을 비롯해 이탈리아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도농고등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해 그동안 국제교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광덕 시장은 "로마, 르네상스 문화적 유산과 아름다운 자연, 지중해식 식단이란 무형문화유산까지 갖춘 살레르노광역시가 추구하는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게 돼 기쁘다"며 "남양주시가 동양 최초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정약용 선생 사상과 가치를 계승하고 있는 만큼 양 도시가 문화와 사상을 기반으로 시민을 위한 교류를 지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 2일 간담회 진행

▲남양주시-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 2일 간담회 진행. 사진제공=남양주시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은 "프랑코 알피에리 살레르노광역시장과 카르멜로 스탄치올라 광역시의원 안부를 전하며, 이탈리아 살레르노광역시와 교류를 위해 남양주시 국제협력관으로 위촉해줘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청소년 교류, 문화 교류 등에 협력해온 것처럼 앞으로 2년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현재 10개 국외도시 및 7개 국내도시와 자매-우호교류를 맺고, 활발한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