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돌발해충 민관협업 방제단 출범…대상 200㏊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8 06:28
양주시 7일 농림-생활지 돌발해충 민관협업 방제단 출범

▲양주시 7일 농림-생활지 돌발해충 민관협업 방제단 출범.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방제담당요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2023년 농림-생활지 약충기(곤충이 유충으로 변하는 시기) 돌발해충 민관협업 방제단 발대식을 열고 돌발해충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교육도 진행했다.

돌발해충은 여름철 장마기간인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 고온다습으로 약충이 활발한 활동으로 산림-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으며 발생이 심한 경우 마을 주변 주택, 공원 등까지 내려와 그을음을 발생시켜 생활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흰불나방 등 돌발해충 급격한 발생으로 농경, 산림, 생활지 등 피해가 매년 발생함에 따라 돌발해충 확산 방지와 협업부서 간 공동 방제기간을 설정하고 체계적인 협업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사전교육은 공동방제 안전관리, 농약안전 사용요령 및 준수사항 등 방제활동에 따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작업자 안전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올해 약충기 방제기간은 오는 7월21일까지로, 약충 발생밀도가 높은 산간 농경지, 공원, 도로주변 등 농림-생활지 200㏊ 면적을 대상으로 양주시 기술지원과, 산림과, 공원사업과, 은현농협, 남면농협 등 민-관이 방제지원단을 구성해 적극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돌발해충이 농경지뿐만 아니라 학교-공원 등 불시에 출몰해 시민 민원이 폭주하는 실정"이라며 "민관협업 방제단이 선제 방제활동을 강화해 피해 발생이 최소화하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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