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특별하게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08 23:55

9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 개최
영웅·의인·미래인재들 특별 초청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경축행사 1

▲7일 원주시 댄싱공연장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6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9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홀에서 2000여명의 내·외 귀빈을 초청해 열린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강원도민들이 기억해야 할 영웅들, 의인들 그리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인재들을 특별히 초청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의 의미를 더했다.

영웅에 △‘몬주익의 영웅’ 강원도 삼척 출신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221시간의 기적’ 경북 봉하 지하 190m 차가운 갱도에서 열흘 만에 구조되어 기적적으로 생환한 정선군민 박정하 광부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의 전우를 구하려다 숨진 故 박동혁 병장의 부모님 (현재 홍천군에 거주)과 의인 △2019년 강릉시내에서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한 2022년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만나 화제가 되었던 청년 전중현· 변정우 씨△ 2022년 11월 휴일 비번임에도 춘천 공지천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춘천소방서 송우근 소방교 △1976년 첫 헌혈 이후 꾸준히 헌혈봉사로 강원도 최초로 700회 헌혈 기록을 세운 ‘헌혈왕’ 이순만 씨와 미래인재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막내’ 상지대관령고 소재환 선수가 참석한다.

또 춘천 출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사격 황제’ 진종오 위원장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출범 기념식에 참석한다.

또 행안부를 비롯해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다진다. 이와 함께 제주·세종·전북 등 다른 특별자치도 시·도 관계자들도 함께 한다.

300만 강원도민을 대표해 지역 국회의원, 권혁열 도의장 및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단, 강원도민회, 강원특별자치도 범국민추진협의회, 시군 번영회 등에서도 참석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가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로 새롭게 탄생하는 이 순간을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 위대한 한강의 기적 뒤에는 항상 우리 강원도, 강원도민이 있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잘 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이 잘되는 길이다. 과감히 규제를 풀고, 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늘려 강원특별자치도를 자유와 번영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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