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만든 공방, 상상 이상...체험활동 준비 중 기대 ‘듬뿍’
음촌마을, 토박이와 이사를 온 분들과 사이좋기로 소문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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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음촌마을의 자랑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그려냈다.
김 시장은 글에서 "우리 공방 못 보셨죠. 꼭 보고 가세요."라고 마을 아주머니께서 수줍게 말씀하시는데,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적었다.
김 시장은 이어 "공방 가는 길은 예쁜 꽃들과 파, 양파, 옥수수, 벼가 자라고 있어 무척 예뻤다"면서 "마을공동체 사업을 시작하면서 내 집 마당뿐만 아니라 동네 길가에도 꽃을 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음촌마을은 이사 오는 분을 위해 환영 플래카드를 걸고 마을 분들이 찾아가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있어 토박이와 이사 오신 분들의 사이가 좋기로 소문난 마을"이라면서 "작년 내내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만든 공방은 상상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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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촌마을 사진제공=페북 캡처 |
김 시장은 그러면서 "오래전 사기를 굽던 마을의 역사를 살려 주민들이 도자기 굽는 걸 배우고 공방을 만들어 이제는 체험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직접 화분을 만들고 맘에 드는 다육이를 골라 심어 가는 체험활동. 넘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음촌마을은 국사봉과 덕산호수의 넉넉한 품속에 있는 보물 같은 마을"이라고 단언했다.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