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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의회 8일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사태 해결 촉구 결의안 채택. 사진제공=시흥시의회 |
결의안은 2018년부터 은계지구 상수도관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민원이 제기되고, 2020년에는 아파트 내 상수도 계량기를 점검한 결과 상수도관 내부 코팅제가 탈락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성훈창 의원은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코팅 박리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시흥시에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조치를 요구하는데도 제대로 된 회신도 없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방관하는 행태를 보여왔다"고 질타했다.
또한 시흥시의회는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도시 전역에 걸쳐있는 LH 사업 관련 문제점을 점검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은계지구 내 수도관 내부 코팅제 박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결의안은 또한 6월7일 시흥시와 LH 사장 면담에서 은계지구 상수도관 전면교체라는 해결책이 도출됐으니 합의 내용을 조속히 이행하고 정밀여과장치 및 필터 상태 수시점검, 수도계량기 내 거름망 월 1회 이상 점검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관련 기관에 송부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