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여의도행 301번 320번 버스요금 350원 인하 안내. 사진제공=안산시 |
안산시는 기존 직행좌석 중 2개 노선을 좌석형으로 운행계통을 변경해 요금을 기존 2800원에서 2450원으로 인하했다. 이들 노선은 1일 평균 530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1995년 개통 이래 공단 근로자 등 시민의 발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영향과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재정을 지원받지 않는 민영제 노선이라 301번은 2014년부터, 320번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적자 노선이 됐다.
이에 따라 안산시는 여객 안정적 수송과 시민편익 증대를 위해 경기도 준공영제 노선에 편입되기 전까지 이번 요금인하에 대한 업체 손실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9일 "이번 교통비 경감이 지역 민생경제 안정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고 있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다양한 정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경기도 시내버스 준공영제(공공관리제) 참여 준비를 위해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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