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조업 취업자’ 얼마 줄었을까…한은 금통위 의사록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0 10:36
구직자가 일자리 정보를 보고 있는 장면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다음 주 발표되는 고용지표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14일 ‘5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지난 4월 통계치에서는 취업자 수가 작년 동월 대비 35만4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청년층과 제조업에선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9만7000명 줄면서 2020년 12월(11만명) 이후 28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오는 13일엔 한국은행이 2023년 10차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된다.

한은은 지난달 25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했다. 지난 2월, 4월에 이어 3차례 연속 동결이다.

한은의 또 한차례 금리 동결 결정으로 사실상 금리인상 기조가 마무리됐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최종금리를 3.75%로 높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금통위원 수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었다.

한은은 또한 14일 ‘5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4월의 경우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과 함께 3월보다 수출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가 각 0.1%, 0.7% 올랐다. 특히 수입물가에는 국제유가 상승까지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유가는 다소 안정을 찾았지만 원화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5월에도 넉 달 연속 수출·수입물가가 올랐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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