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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이 9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P의 거짓’ 출시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네오위즈의 글로벌 신작 ‘P의 거짓’이 베일을 벗었다. 개발진들은 게임의 완성도와 최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산 콘솔 패키지 게임의 저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하겠다는 포부다.
◇ K-소울라이크, 9월 글로벌 동시 출격
네오위즈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작 ‘P의 거짓’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9월 19일 글로벌 동시 출시 소식과 아시아 유통 전략,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을 공개했다.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스튜디오가 개발한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플레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동화 스타일로 재해석한 세계관을 담고 있다. 지난해 독일 게임스컴에서 한국게임 최초 3관왕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이날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이 한국 게임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막바지 담금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데모체험판은 글로벌 게이머들이 모든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게임 초반 스테이지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퀘이사존‘과 함께 진행한 PC 최적화 결과를 공개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월 진행한 FGT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통해 플레이 만족도 ‘타격감 91%’, ‘그래픽 89%’, ‘사운드 88%’ 등 현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알렸다.
◇ ‘스토리·음악·전투시스템’ 전부 갖췄다
이후 깜짝 공개된 ‘P의 거짓’ 신규 트레일러 영상에는 19세기 파리 벨에포크 시대를 연상시키는 도시 ‘크라트’에서 피노키오가 인간이 돼가는 여정이 담겼다. 유저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진실과 거짓말 사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답변에 따라 피노키오는 인간 또는 인형으로 외형도 변화한다.
분리 가능한 날과 손잡이를 조합해 얻는 수백 가지 무기, 내구도 시스템, 그로기 스킬, 보스전의 조력자, 왼손의 리전암 등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다양한 코스튬을 통한 커스터마이징, 게임 내 LP를 수집해 얻을 수 있는 음악 등 전투 외적인 요소도 즐길 수 있다. 예상 플레이 타임은 30시간 이상이며, 유저의 선택에 따라 엔딩이 변화하는 멀티엔딩 구조를 따르고 있다.
최지원 총괄 PD는 "전투적인 부분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무기조합, 리전암 시스템 등에서 타 소울라이크 게임과 차별화를 느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콘솔 패키지 싱글 게임 수작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글로벌 시장에 보여주고 싶었다"며 "국내 유저들과 개발자들에게 우리도 북미유럽 명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긍지와 자부심 느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P의 거짓’의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 독점 퍼플리싱은 ‘신세계아이앤씨’가 맡는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아시아 국가 대상 예약판매 정보와 3일 선행 플레이 혜택 등을 담은 ‘아시아 한정판’도 공개됐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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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왼쪽)과 최지원 P의 거짓 개발 총괄PD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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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퀘이사존 공식 벤치마크 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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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아시아 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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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사전예약 판매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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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왼쪽)과 최지원 P의 거짓 개발 총괄PD가 쇼케이스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