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화암동굴 탐방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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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국내 최초로 ‘금과 대자연의 만남’을 주제로 한 테마 동굴 ‘화암동굴’ 내 미디어파사드 |
정선군에 따르면 화암관광지 내 향토박물관을 활용해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 및 화암동굴과 연계한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총 4억8000만원을 투입해 화암면 향토박물관 2층에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공간 디자인, 키네틱 미디어아트, AR 체험을 조합한 전시공간을 7월 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공간의 단색광을 통한 모든 색감이 한가지로 통일되는 색의부재관 △물의 반사를 통해 실제 물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원근의 부재관 △조명과 공간반사를 통해 좁은 공간을 무한히 확장시키는 공간의 부재관 △초현실적인 조경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AR 가상공간체험관 등 6개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정선향토박물관은 금광산과 석회석 천연동굴이 함께 있는 동굴로 천연기념물 제557호인 화암동굴 앞 광장에 금빛 유리로 장식돼 있다. 의·식·생업과 관련된 전시 외에 황금을 주제로 빚어진 도자기 유물 전시관은 화암동굴·천포금광촌과 함께 황금이라는 동일한 테마로 연계해 우리나라 금광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군은 감각이 살아나는 ‘동굴여행 전시관’을 비롯해 화암동굴 내 ‘꿈꾸는 정원 미디어아트 공간 및 화암 힐링&아트 하우스 조성’ 등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이 어우러진 웰니스 관광지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환 관광과장은 "화암관광지의 지속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상품 개발로 지역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국민고향정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