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노조 효과 끝났나...윤·국힘·민주 30대 지지율 ‘꿈틀’ [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2 08:20
윤석열 대통령, 제68회 현충일 추념사

▲윤석열 대통령.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달 5일과 7~9일 실시한 리얼미터 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p 내린 38.3%로 집계됐다.

앞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직전 조사에서 0.2%p 내린 뒤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6%p 오른 59.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역시 직전 조사에서 0.7%p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6%p 내린 36.8%, 더불어민주당이 0.5%p 오른 44.2%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4.3%p에서 7.4%p로 벌어져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 우세 되찾았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변동률이 두드러졌다.

30대는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 응답자가 6%p 내린 32.2%, 부정평가 응답자가 5%p 오른 65.7%였다. 30대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8.9%p 내린 29.8%, 민주당은 8.8%p 뛴 47.4%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0.6%p 오른 2.9%를, 무당층은 1.9%p 상승한 14.2%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 대상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방식은 무선(97%)·유선(3%)로 응답률 2.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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