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일월수목원에 멸종위기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 개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2 08:21

칠보산에 자생...국립수목원과 협력 일월수목원에 대체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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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수목원에서 처음으로 개화한 해오라비난초 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12일 일월수목원에 식재한 멸종위기의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가 지난 5일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시는 칠보산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 해오라비난초를 안정적으로 ‘현지외 보전현지외 보전 :생물종 보전 전략으로 본래 서식처가 아닌 곳에서 보전활동으로 보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옮겨서 방사하는 것’하기 위해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일월수목원 주제정원 산림습원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했었다.

해오라비난초는 산림청 선정 희귀식물로 국가적색목록에 위급(CR)으로 평 분류된 멸종위기식물이며 해오라비난초의 개화 시기는 7월에서 8월인데, 일월수목원 산림습원에서는 조금 일찍 만나볼 수 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일월수목원 대체서식지 조성으로 해오라비난초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해오라비난초 개화를 계기로 수목원의 고유 역할인 식물종 연구·보전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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