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반값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 예약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2 15:23

전용면적 49㎡ 590가구 공급…추정 분양가 3억14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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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오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해당 단지 조감도. SH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오는 13일 고덕강일지구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2차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의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이다. 40년 동안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 49㎡ 590가구다. 이 중 471가구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추정 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이며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이다.

사전 청약 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다만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자산·소득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이달 26∼27일, 일반공급 28∼29일이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다음달 12일이다. 신청은 SH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고덕강일 3단지는 총 13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지난 5월 착공했다. 후분양이 적용돼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 본청약과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첨자가 집을 미리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등 불이익이 없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백 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고품격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천만 서울시민께 고품질의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마곡 및 한강 이남 지역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계속 공급해 천만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

이현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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