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강원특별자치도의회 현판식 및 출범식 개최
수령 25년 반송 식수 및 표지석 제막
권혁열 초대 의장 "강화된 자치권, 도민 삶의 질 높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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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출범 기념식을 개최하고 전현직 도의원이 함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전·현직 도의원을 비롯한 김진태 도지사, 신경호 교육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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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을 현판식으로 시작했다. |
이어 도의회 청사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및 의정 슬로건 제막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수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 출범을 원년으로 도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뜻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수령 25년의 반송을 식수했다.
표지석 제막은 강원특별자치도 초대 도의원 49명의 성명을 새겨 무한한 책임감으로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도의회는 ‘새로운 강원, 행복한 미래, 함께 여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를 의정 슬로건으로 정하고 제막했다.
출범식에 이어 본회의장에서 개최한 개원 기념식에서는 영상을 통해 지난 60여년 간 강원특별자치도의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 보고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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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특별자치도의회는 12일 도의회 청사 앞에서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 의장(가운데), 김진태 도지사(앞쪽), 신경호 도교육감(뒷쪽)이 대표로 기념식수로 수령 25년의 반송을 식수하고 있다. |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을 위해 ‘소통하는, 실천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강원특별자치도민을 대표해서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태 도지사는 "이제부터는 ‘도의회의 시간’이다. 강원특별자치도의 ‘탄생’은 국회에서 결정됐지만 강원특별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은 도의회에서 결정된다"며 "개정된 강원특별법을 보면 ‘도 조례로 정한다’는 표현이 무려 쉰여섯 번 나온다. 이 법에 명시된 도지사의 권한은 도지사 혼자만의 권한이 아니라, 도의회가 승인하고 견제하게 될 도민 모두의 권한"이라며 각종 규제를 풀 수 있는 권한을 도정과 도의회가 긴밀히 협력하며 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경호 도교육감은 "더 특별한 강원도, 더 좋은 강원도민의 삶, 더 나은 강원학생의 미래가 바로 이곳 강원특별자치도 의회에서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그려질 것"이라며 "의회에서 설계될 강원의 내일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도 ‘교육을 이유로 강원도를 떠나지 않게, 더 특별한 교육으로 강원도를 찾아오게’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기념식에 이어 강원목민봉사대상 시상식과 역대 도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