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농산물 포장재 지원 재원 '100%' 증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4 00:43

17억2000만원 사업비 지원…전년도 대비 8억6000만원 ↑
공동브랜드로 인지도 구축 및 상품성 제고

홍천군청 전경

▲홍천군청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은 지역농산물 특성에 맞는 통일된 농산물 포장재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홍천군에 따르면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농가의 경영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농업환경 개선에 일조하고자 올해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통일된 포장재 사용으로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규격 출하를 유도하기 위해 군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8억6000만원을 더 확보해 100% 증액된 17억20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농가 부담 경감에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 5월 지역 내 농협 및 영농조합법인 등 11개소를 사업주관 대상자로 선정했다.

일정 규모 이상 선별·규격 출하 하는 공선조직 및 농가에 농산물 포장재 구입 단가를 장당 1000원 기준 50%를 지원한다. 지원기준 초과 사업비는 농가에서 자부담 한다.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업량은 주관처에서 사업비에 맞게 농가별로 배분할 계획이다.

유진수 군 농정과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이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를 위축시키지 않도록 올해 포장재 지원사업 수요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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