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시군의장協 경기북도 설치 결의안 채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4 12:36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13일 제105차 정례회 개최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13일 제105차 정례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가 13일 구리시의회에서 제105차 정례회를 열고 경기북부 경제 발전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등 9개 의회 의장이 참석해 지난 70년 이상 경기북부가 수도권정비권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중첩규제에 묶여 개발이 제한되고, 그로 인해 경기남부에 비해 경제, 교육, 문화,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현저히 낙후돼 있는 실정을 개탄했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는 경기북부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생활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며 나아가 국가균형발전, 국가성장동력 기반을 새롭게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국회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정부와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전폭 지원해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13일 제105차 정례회 개최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 13일 제105차 정례회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경기북부시군의장협의회장(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회의에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9개 시-군 의장이 협력과 소통으로 경기북부 주민을 위한 건설적이고 전문적인 정책을 계속 발굴하고 제안해 나가자"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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