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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 2023년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 질의. 사진제공=오승철 의원. |
오승철 의원이 분석한 지난 1년간 ‘기업유치 추진 실적’에 따르면, 하남시는 투자유치단까지 구성했는데도 기업유치라고 제출된 5개 기업은 자연적인 이전이고, 하남시에서 유치한 실적으로 볼 수 없다.
또한 "지난해 행정감사에서 기업유치 대상지 발굴을 위해 지식산업센터 입주 현황을 주문한 바 있는데, 아직도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향후 개발될 교산자족용지, 캠프콜번 등 입지 다지기도 중요하지만 현재 공실이 많은 지식산업센터 활용이 더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부서는 기업유치와 관련해 개발부지만 언급하는 등 말로만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투자유치에 중점을 두고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데 결국 1년간 아무 성과가 없다"고 질타했다.
특히 k-스타월드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하남시장과 투자유치단은 5월29일부터 6월3일까지 6일간 k-스타월드 개발과 관련해 영국과 UAE 두바이로 해외출장을 떠났다.
이에 대해 오승철 의원은 "IMG 월드 오브 어드벤쳐, 파인우드 스튜디오, 아레나 등을 방문했는데 ‘협업의사를 밝혔다’, ‘검토해볼 계획이다.’, ‘발전시켜 나간다’ 등 답변뿐"이라며, "5천만원 예산을 투입해 나선 해외출장인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나무 심을 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나무를 심을지에 대한 고민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며 "지난 H2프로젝트를 교훈 삼아 규제개혁 등 근본적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회계과에서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5년 구입한 제네시스 차량은 단체장 전용 차량인데 왜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질의했다. 오승철 의원은 "단체장 전용 차량을 공무원이 배차 받아 출장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차량 사용 목적에 맞게 이용할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