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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보건소-인천시 서구 13일 말라리아 합동방역 실시. 사진제공=김포시 |
이번 합동방역은 첫 ‘군집추정사례지역’인 김포시 풍무동과 인접해 있는 인천시 서구 아라동 전역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김포시는 1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 거주 또는 활동 지역 500m 내에서 주 2회씩 총 3주에 걸쳐 집중방역을 실시하는데, 이번 합동방역은 집중방역보다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안에서 2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며 환자 거주지 거리 간격이 1km 이내인 경우 군집추정사례에 해당한다.
말라리아 군집추정사례가 발생하면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김포시보건소는 해당 지역 주민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속진단검사(RDT) 및 예방약을 제공한다.
통상 말라리아는 오한-고열-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전염성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빠른 검사를 받아야 한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