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불확실성 상존…금융시장 면밀히 모니터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6.15 08:18
추경호

▲1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 회의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결정과 관련 "미국 등 주요국의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높은 경계심을 갖고 국내외 금융시장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모두발언에서 "연준의 결정은 정부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번 정책금리 동결 결정은 속도 조절의 일환이며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할 때 연내 추가 인상이 적절하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을 언급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미 연준은 13∼14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5.00~5.25%로 동결했다. 단 파월 의장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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